닥터컬럼
event_available 21.08.04 09: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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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현원장

에어컨 오래 틀었더니 지끈지끈, 으슬으슬, 몸이 무거워요 / 냉방병 냉방증후군 이겨내려면

지점명 : 성동점

본문

안녕하세요, 성동아이누리한의원 차은수원장입니다.

오늘은 1년 중에 가장 더운 한달 간이라는 "삼복" 중에서 중복 날이네요.
올여름은 유난히 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한반도의 많은 지역에 열대야까지 이어지면서 하루 중 대부분 시간을 에어컨, 선풍기를 켜고 지내게 되는데, 그로 인해 전력예비율도 7%대로 떨어지게 될 거라는 기사도 나왔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210721007900003?input=1195m

그런데, 냉방기가 장시간 가동되는 실내에 오래 있다 보면 지끈지끈, 으실으실, 나릇나릇해지고 코나 목이 불편하거나 배도 살살 아픈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답니다. 

 

냉방병 = 냉방증후군 

흔히 냉방병이라고 하면 날씨가 무더운 여름에 환기가 잘 안되는 실내에서 냉방이 지속될 경우에 가벼운 감기, 몸살, 배앓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어떤 질병을 가리킨다기보다 비슷한 여러가지 증상을 나타내는 증후군의 일종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작년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감염의 위협 때문에 요즘은 외출이 어렵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냉방증후군이 더 잦아지고 있네요. 

 

냉방병 냉방증후군의 증상

특히 아이들에게는 여름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에 장염이나 배탈과 유사한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미열이 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요.
[2]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잦아져요. 

[3] 밥을 잘 안 먹고 배가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해요. 
[4] 대변이 묽어지거나 설사를 할 때가 많아요. 
[5] 짜증을 부리거나 이유 없이 보채는 경우가 많아요.

[6]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다는 말을 해요.  

 

* 냉방증후군의 원인

냉방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1] 차고 건조한 에어컨, 선풍기 바람의 직접 자극 

[2] 지나치게 낮은 실내온도로 활성화된 호흡기, 소화기의 바이러스 감염 

[3] 청결하지 못한 에어컨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

[4] 밀폐된 실내공간에 축적된 화학물질과 미세먼지, 탁한 공기의 자극 

등이 주로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냉방병 냉방증후군을 이겨내는 생활관리 

[1] 올바른 에어컨 사용이 필요해요!!
외부와의 온도차가 너무 심하면 우리 몸을 환경에 적응하는 조절력을 잃기 쉽습니다. 에어컨을 켤 때 설정 온도는 아이가 있는 집의 경우라면 24-26도 정도에 맞춰 주셔야 해요.
에어컨은 실내 제습 기능도 함께 작동하게 되니, 장시간 가동시 실내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 수도 있답니다. 습도는 50-60%를 유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에어컨 가동으로 실내를 너무 오랫동안 밀폐하게 되면 각종 공기 오염물질, 화학물질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니, 1-2시간 간격으로 짧게 환기를 하는 것은 잊지 말아 주세요!

 

[2] 에어컨 필터 세척 및 교체 등으로 청결하게 관리해 주세요!

레지오넬라균은 불결한 에어컨 내부의 냉각수나 공기 속에서 번식하는 세균으로, 에어컨이 가동되면 실내로 배출되어서 특히 면역력이 약한 만성질환 환자나 어린이, 노인 들에게는 치명적인 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 1회 이상 자주 필터를 분리하여 세척해서 말려 주고, 에어컨을 사용하다가 끄기 전에는 2-3분 정도 "송풍" 
모드로 전환해서 배관 내에 냉각수가 고여 있지 않도록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속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음식을 먹고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요!
여름철이면 더운 날씨에 땀구멍이 열리고 체표로 열이 몰려 있지만, 상대적으로 우리 몸의 심부체온은 낮아지고 배는 차가워지기 쉽답니다. 그래서 비록 덥고 갈증이 많이 나더라도 너무 찬 음식이나 찬 음료를 먹으면 오히려 배가 더 차가워지고 소화기에 부담을 주게 되죠. 
아이를 재울 때 몸 전체에 이불을 덮어줄 필요는 없지만 배는 내 놓고 자지 않도록 잘 덮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크림, 냉음료, 지나치게 찬 과일은 가급적 적게 먹고 혹시 먹게 되더라도 따뜻한 물이나 차로 덥혀 주며 마무리하도록 해 주세요. 
전통적으로 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 닭백숙, 닭죽, 연포탕 등 따뜻한 음식을 자주 먹었던 것은 여름 건강을 지키는 조상들의 지혜로운 생활 관리법이었답니다

 

에어컨, 선풍기를 오래 쐬면 호흡기가 차갑고 건조해지기 쉬워요.
이럴 때는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 점막을 촉촉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내 주세요. 
더운 여름에는 땀구멍을 통해 적당히 땀을 흘려서 과도한 체온 상승을 막고 혈액 순환을 돕고 노폐물을 배출하여야 우리 몸의 에너지 밸런스가 조화로워진답니다. 
덥다고 냉방이 강한 실내에서만 계속 생활하다 보면 몸이 찌뿌둥하고 무거워지는 것은 원활한 땀 배출이 아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예요. 
꾸준히 규칙적으로 몸에서 땀이 충분히 날 정도의 운동을 해 주어야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어요. 
너무 더운 낮시간대에 해가 쨍쨍 내리쬐는 야외에서 하는 운동은 좋지 않지만, 아침 저녁 시간으로 30분 정도의 전신운동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5] 체력을 잘 유지하고 면역력을 키워야 해요. 
냉방병은 우리 몸이 허약해져 있을 때 특히 생기기 쉽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이나 비대면 수업 등의 이유로 수면리듬을 잃고 식사도 불규칙해지면, 규칙적인 몸의 신진대사 리듬이 깨질 수 있어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잘 지켜지면 하루 세끼의 식습관도 일정해질 수 있으니, 여름동안 이 점을 꼭 유념해 주시고 챙겨 주세요. 


냉방병 냉방증후군에 대한 한의학적 관리

한의학어세는 더운 여름철 오히려 속이 차가워지고 체표면이 허약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우리 몸의 심부체온을 유지하면서 면역력을 지켜 주는 것에 집중합니다. 
이를 위해서 7-8월 가장 무더운 여름 동안 피부를 통해 한약의 효과를 체내로 전달하는 삼복첩 동병하치를 진행하고, 더울 때 먹기 편한 약선음료나 한약차를 활용한답니다. 


  

 

동병하치 삼복첩 치료는 다음과 같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답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이 나요.

더위에 축 처지고 기운이 없어요.

여름에도 감기를 달고 살아요

냉방병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찬 것만 찾고 밥을 잘 안 먹으려 해요

장염복통설사 등 배앓이를 자주 해요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이 나요.

더위에 축 처지고 기운이 없어요.

여름에도 감기를 달고 살아요

냉방병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찬 것만 찾고 밥을 잘 안 먹으려 해요

장염복통설사 등 배앓이를 자주 해요


 

 

혹시라도 더워진 날씨에 에어컨 가동이 길어지면서 우리 아이와 가족들에게 냉방병 냉방증후군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보인다면, 언제든지 성동아이누리한의원에서 상담하고 도움을 요청해 주세요.